기쿠치병 기쿠치병이란? 기쿠치병은 림프절이 0.5~4cm 정도로 커지면서 염증과 통증이 동반되는 질환으로, 1972년 일본 의사 기쿠치에 의해 최초로 보고된 병입니다. 조직구 괴사성 림프절염으로도 불립니다. 목 부위의 림프절이 커지고 발열과 통증이 동반되는 양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매우 드문 질환으로 40세 이하의 젊은 사람에서 많이 발생하며, 청소년기에는 남녀에서 비슷하게 발생하나 성인에서는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쿠치병에 걸리면 흔히 목 부근의 림프절이 커집니다. 발열, 피로감, 발진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기쿠치병은 조직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질병의 양상이 다양해 악성 림프종, 결핵, 전신성 홍반성 낭창(루프스)으로 오진될 수 있으므로 정확한 ..
안네의 일기 줄거리 제2차 세계대전 기간 나치 독일의 잔인한 홀로코스트로 강제 수용소로 끌려간 네덜란드 유대인 소녀 안네 프랑크가 남긴 일기로 전쟁의 비참함을 후대에 일깨워준 문화유산입니다. 전쟁이 끝난 직후에는 제2차 세계대전의 온갖 폐해들에 대해 쉬시 하는 분위기가 이어져 인기 있는 책이 아니었으나, 후에 온당한 평가가 이루어져 전 세계인의 애독서가 되었습니다. 안네 프랑크 안네는 1929년, 독일의 상업도시 프랑크 프루트에서 부유한 유대인 사업가 오토 프랑크와 어머니 에디트 프랑크 부부 사이에서 둘째 딸로 태어났습니다. 에디트 프랑크는 개혁파 유대교(진보성향의 유대교) 신자여서 개혁파 유대교 신자로 자랐습니다. 나치 치하에서 독일의 유대인 박해가 심해지자 1933년 프랑크 가족은 중립국인 네덜란드 ..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 이꽃님 장편소설 작가: 이꽃님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동화 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로 제8회 문학동네 청소년 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저서로는 청소년 소설 동화 가 있습니다. 세게를 건너 너에게 갈게 은유는 아빠와 함께 느리게 가는 우체통에 1년 후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를 쓰게 됩니다. 편지를 쓰는 내내 아빠의 테이블을 보며 기분이 엿같다고 생각하며 자신에게 엿을 한 손 가득 쥐여준 아빠를 미워하고 새엄마를 싫어하며 1년 후에는 집을 나가겠다는 계획을 쓰게 됩니다. 그러나 이상한 일이 일어납니다. 편지의 답장을 받게 되는데 그 답장은 1982년의 은유가 보낸 편지입니다. 미래의 은유와 과거의 은유는 서로 편지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마음을..
흰 - 한강 소설 어느 날 뉴스에서 흰 실로 만든 설치 미술 작품을 보게 되었습니다. 일본 설치 미술가 시오타 치하루 작가의 작품으로 새하얀 흰 실로 작품을 만들었는데 이 작가는 한강의 소설 을 읽고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강 작가의 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작가 - 한강 * 한강 : 장편소설 , 소설집 을 펴냈습니다. 시집으로 가 있습니다. 황순원문학상 민해 문학상 이상문학상 동리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등을 수상했으며 그의 작품들은 영어, 프랑스어, 네덜란드어, 스페인어, 일본어, 폴란드어 등 십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읽히고 있습니다. 소설 작가는 흰 것에 대해 쓰겠다고 결심하며 처음 한 일은 목록을 만들었습니다. 강보, 배내옷, 소금, 눈 얼음, 달, 쌀, 파도, 백목련, 흰새, 하..
위대한 개츠비 - 프랜시스 스콧 키 피츠제럴드 프랜시스 스콧 키 피츠제럴드(1896.9.24~1940.12.21)는 어니스트 헤밍웨이와 함께 미국 문학사에서 1920년대를 풍미한 작가입니다. 피츠제럴드는 젊음과 절망, 시대의 이야기들에 대한 주제로 4편의 장편 소설을 완성했으며, 첫 번째 소설인 출간으로 당대의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습니다. 위대한 개츠비 소설의 화자는 데이지의 먼 친척인 닉이 개츠비를 둘러싼 가식적인 세계의 중재자로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습니다. 세계 제1차 세계대전과 1929년 대공항 사이의 '황금의 20년대'를 살아가는 격정적인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가난한 청년이 부유한 가정의 여자와 결혼하기 위해 꿈을 안고 부자가 되려 노력해서 부자가 되었지만 첫사랑 ..
식물들의 사생활 -이승우 KBS 우리 시대 소설 50편에 전정된 책 중 한 권인 "식물들의 사생활"을 읽어보았습니다. 책의 제목만으로는 어떤 내용인지 짐작이 가지 않았습니다. 작가의 담백한 문장과 이야기의 전개가 간결하게 이루어져 있으며 읽는 내내 궁금증을 유발하여 책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어느 중산층 가정의 엄마, 아빠, 형 우현과 기현 각자 살아가는 방식은 다르지만 절대적 사랑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야기는 "남천"이라는 곳에서 시작하고 "남천"에서 끝이 납니다. 근대는 세속적인 시대다. 삶의 초월적 토대를 잃어버린 근대인들이 비어 있는 신의 자리에 들여놓은 여러 가치들 중 가장 위력적인 것은 바로 '사랑'일 것이다. - 신형철 문학평론가 - "때죽나무와 소나무" 형인 우현은 소나무이고 때죽..
장마 - 윤흥길 작가 윤흥길 출생-1942. 전라북도 정읍 데뷔-196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회색 면류관의 계절' 등단 작품-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장마, 완장, 꿈꾸는 자의 나성, 문신 윤흥길 작가의 장마는 6.25의 비극적 아픔을 어린이의 시점에서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1970년대 한국 문학에서 가장 부각되는 윤흥길 작가의 치밀하고 섬세한 사실주의적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우리 역사의 아픔을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으며 책의 첫 문장의 묘사가 좋았습니다. 비는 분말처럼 몽근 알갱이가 되고, 때로는 금방 보꾹이라도 뚫고 쏟아져 내릴 듯한 두려움의 결정체들이 되어 수시로 변덕을 부리면서 칠흑의 밤을 온통 물걸레처럼 질펀히 적시고 있었다. 이 문장의 묘사는 장마철 날씨가 온몸으로 느껴집니다...
범띠해 호랑이와 곶감 전래동화 & 2022년 운세 2022년 임인년 범띠해를 맞이하여 전래동화 한 편이 생각납니다. 옛날 할머니께서 밤에 울면 호랑이가 잡아간다라고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호랑이와 곶감 이야기를 통해 호랑이 의미 & 올해 2022년 운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호랑이와 곶감 전래 동화에는 어리석은 호랑이가 곶감을 무서워하면서 벌어지는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마을로 내려온 호랑이는 어머니가 우는 아이를 달래면서 호랑이가 밖에 왔으니 자꾸 울면 호랑이한테 준다고 합니다. 호랑이는 깜짝 놀라며 우는 아이를 밖으로 보내주기를 기다립니다. 그러나 아이는 계속 울고 어머니가 곶감을 주어 울음을 그치자 호랑이는 곶감이 자신보다 무서운 존재라고 생각하고 외양간으로 숨어듭니다. 그때 소 도둑이 호랑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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