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빠의 안부를 물어야겠습니다' 독서 리뷰

독서 리뷰

오늘은 아빠의 안부를 물어야겠습니다

윤여준 쓰고 그림

 

오늘은 아빠의 안부를 물어야겟습니다

 

 

 

은퇴한 아빠의 일상이 그림과 함께

그려져 있습니다.

 

아빠는 매일 아침 가족의 식사를 차리시고

가족들 모두 분주히 출근을 하면

아빠는 홀로 식탁에 앉아 식사를 하는

뒷모습은 왠지 짠해집니다.

 

 

 

오늘은 아빠의 안부를 물어야겟습니다

 

 

 

집안일을 하시고, 취미로 등산을 가고

친구도 만나고 처음엔 잘 지재시는 것

같았지만 시간이 지나며 힘들어

보입니다.

 

채취업도 힘들고 하루하루가

너무 길고 한숨만 늘어갑니다.

 

 

 

아빠가 조금 힘들어 보입니다

 

 

 

비 오는 날 아빠는 밖에서

비를 맞고 계십니다.

딸이 아빠께 우산을 씌워드립니다.

 

“여기, 우산”

 

“괜찮다니까!”

 

“같이 써요 이젠 제

우산도 제법 커요.”

 

 

 

같이 써요 이젠 제 우산도 제법 커요

 

 

 

가족의 따뜻함을 느끼며

딸이 이제는 아빠의 우산이되어

아빠를 위로해드립니다.

 

 

-

 

 

윤여준 작가의 예쁜 그림과

담담하게 쓰인 짧은 글이지만 책을

덮고도 여운이 많이 남습니다.

 

퇴직하신 우리 아빠들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당당하시던 아빠의 모습이 아닌

조금은 지치고 힘든 왠지 쓸쓸해 보이는

우리들 아빠의 모습이

그림으로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아빠의 인생 2막을 응원합니다

 

 

 

“아빠는 괜찮아” 아시지만 사실

아빠는 정말 괜찮으실까요?

 

오늘은 아빠께 전화라도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빠 잘 지내시나요?”

"아빠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