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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리뷰

심리치유 에세이 -그림에 마음을 놓다

kh2 가 알려주는 세상이야기 2022. 2. 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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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마음을 놓다

이주은 지음

 

 

심리치유 에세이 - 그림에 마음을 놓다

 

 

 

 

마음의 감기는

나이를 불문하고 찾아옵니다.

 

그럴 때 음악을 들으며

위안을 얻기도 하지만

 

그림으로도 마음 처방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책입니다.

 

그림 감상과 더불어 마음치유를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심리치유 에세이 - 그림에 마음을 놓다

 

 

 

제가 좋아하는 그림은 

독일의 낭만주의 화가

 

카스파르 다피트 프리드리히의

"안개 바다 위의 방랑자" 입니다.

 

한 남자의 뒷모습은 거세 파도를 바라보며

대자연 앞에 서서 높은 파도를 이겨내고

 

세상으로 나아갈 것 같은 강인한

의지가 느껴집니다.

 

과연 이 방랑자는 파도를 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심리치유 에세이 - 그림에 마음을 놓다

 

 

 

이 그림은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슬픔>입니다

 

사랑의 기억, 슬픔

<슬픔>의 모델 선 시엔이라는 여인은

낮에는 재봉 일을, 밤에는 매춘으로

부수입을 올리며 살고 있었다.

그녀를 그리면서 고흐는 그 어느 것으로도

치유할 수 없을, 생의 바닥에 주저앉은

인간의 좌절을 보았다.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인간의 감정을

그려야 한다고 믿고 있던 그는 그녀를 본 순간

비로소 슬픔이라는 감정이 바로

이런 것이로구나 하고 공감한 것이다.

 

 

 

심리치유 에세이 - 그림에 마음을 놓다

 

 

 

널리 알려진 작품인 램브란트

<돌아온 탕아>라는 그림을 보면

용서가 어떤 것인지 알 수 있다.

 

바로크의 거장 램브란트가 그린 이 그림은

성서에 나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아버지의 규율을 따르지 않고 집을 나가

방탕하게 살다가 돌아온 아들을 아버지는 꾸짖고

내쫓는 대신 더할 수 없이 푸근한 얼굴로 맞아주고

모두 괜찮다며 등을 두드려주고 있다.

 

아버지는 아들이 돌아오기를 한결같이 기다리고 있었기에

언제든 그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림에 마음을 놓다.

한 권의 책에서 

많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받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픈 상처를 위로받을 수 있는

심리치유 에세이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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