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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한우 축제
제18회 횡성한우축제가 열립니다. 횡성 한우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한우인 횡성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횡성한우와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와 테마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많은 방문객과 즐거움을 나누기 위한 축제입니다.
횡성군의 축산업은 수많은 미식가들과 소비자들의 사랑을 기반으로 횡성을 대표하는 기간산업이며, 수도권과 횡성을 연결하는 건강한 식품산업의 허브로 성장해 오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명품 브랜드 ‘횡성한우’는 지역경제를 이끄는 원동력으로, 횡성군과 지역주민들은 횡성한우를 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로 그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으며, 그에 발맞춰 횡성한우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노력은 ‘횡성한우축제’라는 이름으로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횡성한우축제 즐기기
횡성한우구이터 - 횡성한우의 맛을 느낄수 있는 초대형 구이터
횡성한우 바베큐존 -횡성한우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
횡성한우 주제관 - 축제의 모든 것, 한우의 모든 것, 횡성한우 축제장의 메인 공간
로컬푸드존 - 횡성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특산물, 임산물을 만날 수 있는 판매장
소소 마켓존 - 아기자기한 수공예품 등을 만나볼 수 있는 아트마켓존
횡성한우축제 행사장
장소: 횡성 종합운동장 일원
주소: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문화 체육로 47
문의전화: 1522-1099
횡성한우 이야기
소는 동물과 인간의 각별한 사이는 아주 오랜 옛날, 고대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소는 고대 신화에 신성, 힘, 재산의 상징 등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했습니다. 현재 우리가 보게 되는 소는 약 200만 년 전 지금은 멸종된 오록스(Aurochs; Bosprimigenius)라는 종으로부터 진화되어 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소가 가축이 된 시기는 신석기시대 초기인 기원전 7,000년 전쯤으로 추정되는데, 중앙아시아에서부터 사육되기 시작했습니다. 때문에 서양에서는 소를 정복과 수렵의 대상으로 여긴 반면, 농경 생활을 하던 동양에서는 귀하고 친근한 동물로 여겼던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의 아픈 역사, 일제강점기에는 우리의 소 '한우'도 함께 시련을 맞게 됩니다. 1938년 조선총독부가 '황갈색만 한우로 인정한다'는 심사 표준규정을 만들어 칡소와 흑우를 대량으로 공출했으며, 일본 소의 품종개량, 식량조달 등의 목적으로 한우 150만 마리를 수탈해 갔습니다. 이런 무자비한 수탈로 한우의 다양성이 말살되고 개체 수가 급감하는 시련을 겪게 됩니다. 하지만 광복 이후 농촌진흥청에 의해 우수 한우 품종 육성과 사육방법이 개발되면서 생산성이 증대되기 시작해 사육두수가 늘어나고 품질 또한 고급화되어 현재의 한우 산업을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누렁이 단종화에 사라졌던 칡소가 복원되어 울릉도에서 400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으며, 흑우는 제주도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역별로 차별화된 한우 고급육 브랜드가 등장하고, 현재는 지역별, 농가별 한우의 맛을 차별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진행되어 200여 개의 한우 브랜드가 시장에서 경쟁 중이지만, 그 중심에는 단연 우리 '횡성한우'가 우뚝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우리의 소 '한우(韓牛, Bos taurus coreanae)'는 단순히 우리나라에 사는 소가 아닌 한반도에서 오래도록 길러 온 재래종으로써, 오록스에서 북방계열로 진화한 소입니다. 흔히 알고 있는 황소뿐 아니라 칡소와 흑우도 한우에 속합니다. 시인 정지용의 작품'향수'에 등장하는 얼룩빼기 황소와 동요 속 얼룩송아지는 칡소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오랜 세월 농경 생활을 했던 우리 민족에게도 역시 소는 친숙하고 각별한 동물입니다. 소를 키운 역사는 무려 4,000여 년 전부터 추정됩니다. 소는 고대부터 제천의식의 제물로 쓰일 정도로 신성시하던 존재였습니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신라 지증왕이 밭갈이를 권하며 비로소 '일소'가 됐다고 전해집니다.
농경사회에서는 재산목록 1호가 바로 소였습니다. 그만큼 소는 주요 이동수단이자 성인 남성 5~6인분의 몫을 해내는 중요한 농기구로, 귀한 먹을거리로 우리의 삶 도처에 존재했습니다. 때문에 우리의 선인들은 한우를 동반자로서 '생구(生口)라 하여 외양간을 뒷간보다 가깝게 두고 가족의 일원으로 대했습니다
한우에게도 설날에는 만둣국, 정월대보름에는 오곡밥과 나물로 상을 차려주며 한 해 농사를 잘 지어보자고 격려하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조선시대에는 소를 나라에서 관리했습니다. '우금령(개인의 임의 도살을 금지하는 것)'을 정해 소가 늙어 죽을 때쯤에야 도살할 수 있었고 이 또한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한양에서 소를 도살한 백정은 90리 밖으로 내쫓기까지 했습니다. 도살하기 위해서는 관청에 신고 후 세금까지 내야 했습니다. 이를 관리하기 위한 '감 살도 감(임시 관청)'도 설치되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양반들은 일반 백성들과 달리 '난로회'라는 고기 연회를 열어 몰래 즐겼다고 합니다. 해서 조선 초, 소고기를 먹을 수 있는 일부의 지배층을 들어 '육식자'라고 표현했습니다.
소고기 이력제란?
- 소의 출생에서부터 도축, 가공 유통과정의 정보를 기록, 관리하여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게 돕는 제도입니다.
- 1. 사육단계: 송아지가 태어나면 개체식별번호가 표시된 귀표를 부착하고 출생, 이동정보 등을 관리합니다.
- 2. 도축단계 : 도축 후 개체식별번호를 도체에 표시하고 소의 도축, 등급정보 등을 등록합니다.
- 3. 포장처리단계 : 식육포장 처리업자는 소 개체별로 가공하고 생산된 부분육에 개체식별번호를 표시하여 유통합니다.
- 4. 판매단계 : 식품판매업 영업자는 쇠고기에 개체식별번호를 표시하여 판매합니다.
- 5. 소비자 조회: 소비자는 개체식별번호를 이용하여 인터넷, 스마트폰 휴대전화 등을 통해 쇠고기 이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6. 조회 방법: www.mtrace.go.kr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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