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무비자 입국

일본 무비자 입국

 

일본무비자 입국

 

 

우리와 가까운 이웃나라 일본 정부는 올 가을부터 외국인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 및 자유여행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일본 무비자 입국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기하라 세이지 일본 관방 부장관은 외국인 입국 상한선 폐지와 자유여행 허용 및 비자 면제 등에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며,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 조처로 지난 2020년 3월부터 관광을 목적으로 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해왔는데, 비즈니스 목적이나 유학생의 경우에는 지난 3월부터 입국을 허용하기 시작했으며, 6월부터는 단체 여행에 한해서 관광객을 받아들이는 등 단계적으로 문을 열어왔습니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태국 등 68개국 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 규제를 이어오고 최근 엔데믹에 지난 7월부터 외국인 여행객의 단체여행만을 허용한다고 합니다.

하루 입국자 상한선도 2만 명으로 정해 입국자 수를 계속 관리하는 상황이었으나, 일본 정부는 이달 7일부터 빗장을 열어 일일 입국자 상한선을 5만 명으로 늘렸으며, 이에 따라  조만간 일본 정부가 패키지여행에 이어 자유여행까지 허용할 것이란 기대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했다면 입국 전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지 않도록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계속 완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고 있는 데다 일본 경기 침체를 되살리기 위해 관광업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일본 내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음 달부터 일본의 비자 면제 입국이 가능해진다면 한일 간 관광교류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며, 코로나19  전 국내에서 일어난 노 재팬 운동 영향에도 매년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 수는 300만 명에 달했습니다.

엔화가 달러 대비 24년 만에 최저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가 엔화 약세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여행은 여행사를 통해 숙박 위치 등을 등록하는 경우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개인 자유 여유 여행은 불가능하며, 다음 달 30일부터 후쿠오카와 오사카 노선 운항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하나투어는 “이 달 들어 일본 여행 예약이 전 달보다 2배 이상 늘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여행사 관계자는 환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엔화 환율은 낮기 때문에 일본 여행객들의 부담은 적은 편이라고  합니다.  2019년 여름 일본과의 무역갈등으로 불매운동이 일면서 일본 관광은 끊어졌으며, 코로나 19 유행이 겹쳐 3년 가까이 일본 여행객이 크게 줄었는데, 개인 여행까지 자유화되면 여행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