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치매 극복 생활습관

디지털 치매 극복 생활습관

컴퓨터와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등 디지털 기기는 우리의 일상을 편리하게 해 주지만 지나치게 의존하다 보면 인식과 기억력, 계산 능력 등이 떨어져 '디지털 치매'라는 신조어가 생겨났습니다.

 

디지털 치매란?

'디지털 치매'란 휴대폰과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가 인간에게 필요한 기억을 대신 저장해 주기 때문에 여기에 지나치게 의존하면서 기억력이나 계산 능력이 떨어지는 상태를 뜻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치매' 상태에서는 자주 사용하는 전화번호를 잘 외우지 못하거나 단순한 암산에 어려움을 느끼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은 치매보다는 '건망증'에 가깝다고 하지만 자주 반복되면 일상에 불편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젊은 층에서 많이 나타나며'젊은(Young)'과 '알츠하이머(Alzheimer), 가 결합된 용어로'영츠하이며'라는 말까지 생겨났습니다.

우리의 뇌는 외부의 여러 자극에 대해 몇 초에서 몇 분 동안 한시적으로 기억하는 단기 기억에서 반복 학습을 통한 장기 기억으로 옮겨가는데 디지털 기기에 의존하다 보면 단기 기억이 장기기억으로 이전되지 못해 장기 기억에 저장하는 정보의 양이 감소되고, 이로 인해 뇌가 퇴화되거나 치매와 같은 증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를 겪는 사람들이 주로 젊은 층인 이유는 이들은 디지털 환경에서 태어나고 자라 디지털 언어와 장비를 자유롭게 다룰 줄 아는 세대이기 때문입니다. 이들의 삶에서 디지털 기기를 떼어 놓는 것은 어렵고, 디지털 기기에 대한 중독 현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어 '영츠하이머'를 겪는 사람들이 많이 늘고 있습니다.

 

디지털 치매 자가진단

디지털치매 자가증상

위의 10가지 디지털 치매의 대표 증상 중 3~4개 이상을 겪고 있다면 디지털 치매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디지털 치매는 의학적으로 질병에 분류되지는 않지만 이것이 습관이 되고 자주 경험한다면 일상에 지장을 줄 수 있고 개인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며 실제 치매로도 발전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미리 파악하는 것을 좋을 것 같습니다.

 

디지털 치매 극복 생활습관

 

1. 전자기기 의존도 낮추기

스마트폰, 컴퓨터 등 전자기기를 사용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전자기기를 쓰더라도 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서울시에서는 '1.1.1 운동'이라고 일주일에 한 번, 한 시간씩 휴대전화를 끄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주일 총 168시간 중 , 딱 1시간 만이라도 휴대폰을 비롯한 전자기기를 멀리하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2. 걷기, 달리기

휴식시간에 보통 휴대폰이나 TV를 켜는 사람들이 많은데 휴식 시간을 야외에 나가 걷기나 달리기 등의 신체 활동을 권장합니다. 가벼운 달리기는 뇌의 신경세포를 성장시켜주고, 야외에서 녹색 자연과 함께 하면 심리적 안정감도 얻을 수 있습니다.

3. 멀티태스킹과 거리두기

현대인들은 업무를 하 때에도 일을 하다가 마무리하지 않은 채 다른 일을 하기도 하고, tv를 켜 둔 채로 휴대폰으로는 전화를 하면서 컴퓨터로는 음악을 들으며 게임을 하는 등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하는'멀티태스킹'을 즐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뇌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행동이며, 여러 전자기기에 노출되어 디지털 치매를 야기하기 쉽습니다. 한 번에 한 가지 일만 집중하여 진행하고,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을 차근차근 시작함으로써 뇌가 과부하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4. 취침 전 휴대폰 끄기

우리의 뇌 건강에는 잠이 큰 영향을 줍니다. 반대로 잠을 제대로 못 자면 그만큼 뇌 건강이 악화되며. 숙면을 취하면 뇌가 건강해집니다. 우리의 뇌는 깨어있는 동안에 받아들인 경험과 지식을 수면을 통하여 장기기억으로 저장합니다. 하지만 잠자리에 들기 전에 휴대폰을 사용하면 불빛과 전자파에 노출되어 숙면을 방해합니다. 숙면과 뇌 건강을 위해서 잠자리에 들기 2시간 전에는 휴대폰 전원을 꺼두거나 휴대폰을 안 보는 습관을 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