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창작발레 강미선 무용수 - 브누아드라당스 최고 여성무용수상

K창작발레 강미선 무용수 - 브누아드라당스 최고 여성무용수상

 

 

K창작발레 강미선 무용수 - 브누아드라당스 최고 여성무용수상- 연합뉴스-

 

 

불혹의 워킹맘 발레리나 강미선(40)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가 무용계 '아카데미상"으로 통하는 '브누아 드 라 당스"의 초고 무용수상을 받았습니다. 

‘브누아 드 라 당스’는 1991년 국제무용협회가 현대 발레에 큰 영향을 끼친 러시아의 예술가이자 비평가 알렉상드르 브누아(1870~1960)의 이름을 따 제정한 상입니다. 

강미선은 창작발레 '미리내길'의 주인공 연기로 20일 러시아 모스크바 볼쇼이 극장에서 열린 '브누아드 라당스' 시상식에서 최고 영성무용수상 수상자로 강미선과 중국국립발레단의 추윤팅을 공동으로 선정했습니다.

한국인으로서는 다섯번째 수상이며 한국창작발레 작품으로 이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발레리나 강수진(1999년), 김주원(2006년)과 발레리노 김기민(2016년), 발레리나 박세은(2018년)이 이 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브누아 드 라 당스'는 1991년 국제무용협회가 제정하고 이듬해 시상하기 시작한 세계적 권위의 상으로 매해 세계 발레단의 작품을 심사해 최고의 남녀 무용수, 안무가, 작곡가 등을 선정합니다.

한 해 동안 세계 각국의 정상급 단체들이 공연한 작품을 심사 대상으로 해 매년 모스크바에서 열리며, 실비 길렘, 줄리 켄트, 이렉 무하메도프 등 세계적 발레 스타들이 이 상을 받았습니다.

 

 

K창작발레 강미선 무용수 - 브누아드라당스 최고 여성무용수상 -유니버설발레단-

 

 

강미선은 유니버설발레단 동료 이동탁과 함께 선보인 작품 ‘미리내길’에서 남편을 먼저 떠나보낸 여인의 슬픔을 연기했습니다.  애절한 한(恨)의 정서로 가득한 무척 한국적인 창작 발레입니다.

 

강미선 프로필

 

 

K창작발레 강미선 무용수 - 브누아드라당스 최고 여성무용수상

 

 

소속 :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학력:  키로프 발레아카데미

수상 :  2009년 한국발레협회 프리마 발레리나상

            2007년 서울 국제무용콩쿠르 여자 시니어 부문 1등

            2003년 전국신인무용콩쿠르 금상

경력 :   2012~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2002 유니버설발레단

 

선화예중·고를 나온 강미선은 미국 워싱턴 키로프 아카데미를 거쳐 2002년 연수 단원으로 입단한 유니버설발레단에서만활동했습니다.  군무 무용수로 시작해 솔리스트를 거쳐 2012년 수석 무용수로 승급했으며, 작년엔 20년 근속상도 받았습니다.  발레리나로선 무척 드문 일입니다.

유니버설발레단 문훈숙 단장은 “강미선씨는 21년간 아마 유니버설에서 안 해 본 역할이 없을 것”이라며 말했습니다.  "테크닉뿐 아니라 역할 해석과 예술적, 디자인적, 연기적 측면 모두 감각적으로 소화하고 만들어내며, 어떤 역할도 믿고 맡길 수 있는 무용수입니다. 빛나지 않는 자리에서 빛나는 자리로, 또 후배를 이끌어 주는 선배로 성장하면서, 이제는 엄마이자 아내로 인생의 성숙함까지 춤에 묻어나게 됐죠.” 강미선은 이번 시상식 갈라 공연에서는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인 ‘춘향’을 선보입니다.

 

 

K창작발레 강미선 무용수 - 브누아드라당스 최고 여성무용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