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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학다식

푸르밀 -푸르밀 사업 정리.전직원 해고 통보

kh2 가 알려주는 세상이야기 2022. 10. 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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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밀이 다음 달 30일 사업을 종료한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감소하면서 적자가 누적되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사업을 종료하게 되어 직원 모두는 해고된다고 합니다.

 

푸르밀 -푸르밀-

 

유가공 업체인 푸르밀은  1978년 4월 12일 롯데유업 주식회사로 설립된 이후, 롯데햄우유로 바뀌었다가  2007년 4월 롯데그룹에서 계열 분리되었습니다.  2009년 1월 지금의 상호로 변경하였습니다.

유가공 제품을 주력으로 하고,  롯데그룹은 푸르밀을 계열 분리한 이후 파스퇴르유업을 인수하여 우유산업에 다시 진출한 바 있습니다.

푸르밀은 지난 1978년 4월 롯데그룹 산하 롯데유업으로 출발해 2007년 4월 분사한 뒤 2009년 사명을 푸르밀로 바뀌었으며, 분사 당시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동생인 신준호 회장이 지분 100%를 인수했고, 지난해부터는 신 회장의 차남인 신동환 대표가 단독으로 회사를 경영해왔습니다. 

푸르밀은 사업을 다음 달 30일 종료한다고 선언했습니다.  400명이 넘는 본사·공장 직원들에게 이메일로 ‘정리해고’를 통보했습니다. 최근 매각 협상이 불발된 데다 저출산·고령화 여파로 유제품 위주 사업이 적자를 면치 못하자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조와 직원들은 갑작스러운 일괄 정리해고 통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17일 푸르밀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이 회사는 이날 400명이 넘는 전 직원에게 사업 종료와 정리해고를 통지하는 이메일을 발송했으며, 정리해고 대상은 본사 일반직과 전주·대구 등 공장 생산직 사원 모두이며, 회사 쪽은 정리해고로 인한 위로금이나 향후 부동산, 공장 처분 계획 등은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푸르밀은 이메일에 회사는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4년 이상 매출 감소와 적자가 누적돼 내부 자구노력으로 회사 자산의 담보 제공 등 특단의 대책을 찾았지만, 현재까지 성과가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돼 부득이 사업을 종료하게 됐다고 합니다.

 

노조 관계자는 “그간 사업 정리에 관한 설이 있었지만, 아무 대책 없이 이렇게 전격적으로 메일을 통해 회사를 정리할 줄 몰랐다”며 “본사는 물론 전주·대구 공장 노조에도 아무런 사전 통보가 없었다”라고 전했습니다.  직원들에게 사업 실패의 책임을 떠넘기고 본인들 잇속만 챙기려는 속셈 아니냐”라고 말했습니다. 유업계에서는 푸르밀의 사업 종료에는 최근 적자 누적과 매각 시도 무산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푸르밀이 사업 종료를 선택한 것은 우유 솝 감소로 적자 규모가 커지는 상황에서 시장 경쟁력이 뒤처져 회생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푸르밀의 영업손실은 2018년 15억원을 시작으로,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88억 원, 2020년 113억 원, 2021년 123억 원 등 계속해서 적자가 커지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또 지난달까지 엘지(LG) 생활건강과 인수협상을 했지만 불발됐습니다. 엘지생건 쪽은 지난 5월 푸르밀 인수 추진 관련 기사가 나오자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라고 해명한 데 이어 지난달 5일에는 “푸르밀을 인수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푸르밀의 대표 제품으로는 ‘검은콩이 들어있는 우유’ ‘가나초콜릿 우유’ '비피더스' '바나나킥 우유' 등이 있습니다.

푸르밀 -푸르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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