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효능

김 효능

김효능 - 이미지 투데이-

영양이 풍부하고 맛이 좋은 김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수산물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김은 전 세계 김 시장의 70%를 차지할 만큼 수출 효자 상품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칼슘과 인, 철과 같은 무기질이 풍부해 '바다가 인간에게 준 선물'이라고 합니다.

겨울철이 제철이 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 성분

아이오딘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많이 먹으면 과복용이 된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어디까지나 영양성분표(100g 당) 기준일뿐, 김밥 김 한 장(약 4g)에는 10μg 수준 정도밖에 들어있지 않아 하루 권장 최대치(2,500μg)에 턱없이 부족하므로 자신이 하루에 전지김 250장의 김을 먹는 수준이 아니라면 걱정 안 해도 됩니다.


식물성 식품 중 유일하게 시아노코발아 민(비타민 B12)이 매우 풍부한 음식입니다. 식물성 식재료 중에서는 단백질 함량이 높은 축으로, 계란 1개 정도의 단백질 양이 김 5장에 들어있습니다.

식이섬유도 풍부합니다. 수용성 식이섬유의 일종인 포피란(porphyran)이 동맥경화와 고혈압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알려진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켜 주고, 장의 활동을 원활하게 해 배변을 잘 되게 해 줍니다.

 

김 효능

 

김 보관방법

김은 냉장 보관하면 눅눅해지고 맛이 떨어집니다. 먹으려고 냉장고에서 꺼내는 순간, 아직 차가운 김은 얼음물을 담은 컵 표면에 물방울이 맺히듯 대기 중의 수분을 쭈욱 빨아들여 심하면 곤죽처럼 되기 때문입니다.

햇빛 안 드는 서늘한 곳에 상온보관하는 편이 좋습니다. 장기보관 시에는 냉동실에 보관해야 합니다.

눅눅해지기 쉬워 보통은 실리카 겔이 함께 동봉됩니다. 김 자르다가 주의하지 않으면 실리카 겔이 담긴 봉지까지 함께 잘라버려 참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만약 보관을 잘못해서 이미 눅눅해졌다면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160~170도에 5분 정도 돌리면 다시 바삭해집니다.

 

김 요리

김은 주로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발라서 구워 먹기도 하고 자반, 부각, 김자반볶음, 김장아찌 등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두부에 김을 붙인 후 그 위에 양념을 입혀 바싹하게 구워낸 김두부조림은 겨울철 별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