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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학다식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일정, 대진표

kh2 가 알려주는 세상이야기 2022. 10. 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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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카타르 월드컵 일정, 대진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11월 20일~ 12월 18일 (현지기준) 카타르 알 와크라 외 2곳에서 월드컵이 열립니다. 

카타르 월드컵 조편성과 우리나라가 포함된 H조의 경기 일정을 알아보겠습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조편성

 

2022 카타르 월드컵  대진표  - 노컷뉴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H조 경기일정

 

2022 카타르 월드컵 경기일정

 

 2022년 카타르 월드컵 H조 분석

우리나라가 속한 H조 나라들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 포르투갈(8위): 4년 전 우리나라를 16강에서 탈락시킨 우루과이만 조심하면 충분히 16강 이상을 노려볼 수 있는 대진인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을 20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되는 포르투갈은 월드컵 역사에서 남북한을 두 번씩 만난 세계 최초의 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두 대회 연속으로 자국인 감독이 이끄는 외국 대표팀과 만나게 됩니다.  같은 조에 속한 국가들과는 월드컵에서 나름 악연이 있는데, 2002년 대한민국에게 조별리그에서,  2018년엔 우루과이에게 16강에서 발목을 잡혀 떨어진 전례가 있어 동기부여는 충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대회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올라왔으며, 최근 3개 대회에서 단 한 번도 8강에 못 갔습니다. 지난 2년여간 페르난두 산투스의 전술 미스 등으로 인해 '황금 세대' 소리를 들을 정도로 우월한 네임 밸류에 비해 좋지 못한 모습을 계속 보여온 점도 있어 카타르를 제외한 톱시드 가운데 최약체로 평가되며 일부 포트 2 국가들보다도 못한 평을 듣는 중입니다. 하지만 선수들의 네임 밸류는 화려하고, 무엇보다 자국 최고의 스타 크리스터 아누 호날두의 존재감은 무시할 수가 없을 것을 것입니다.

 

*가나(60위): 포트 4 국가들 중에서는 편성이 좋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포트 1 국가들 중에서 카타르 제외 FIFA 랭킹 최하위인 포르투갈이 걸렸고, 포트 3에서 FIFA 랭킹이 뒤에서 2등인 한국이 뽑혔으며 포트 2의 우루과이도 세대교체가 진행 중이라 이전에 비하면 비교적 전력이 떨어집니다. 하지만 가나 입장에서도 FIFA 랭킹상에서 H조 국가들 가운데 가장 밀리는 팀입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의 한국과 비슷한 포지션입니다. 1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당시 FIFA 랭킹 132위의 코모로에게도 패하며 조별리그 최하위로 광탈하며, 최종예선에서도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답답한 경기력 속에 두 경기 모두 비기고 원정 다득점으로 겨우 올라왔습니다. 유럽 리거들이 적잖게 있지만 지난 몇 차례의 대회와 비교하면 전력이 가장 떨어지는 상황이라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조 추첨 이후 잉글랜드 국대 소집이 지지부진한 칼럼 허드슨오도이에게 국적 변경을 제의하고 그동안 여러 사정으로 차출이 안 되던 무함마드 살리수도 끌어들이려는 등 움직임을 보입니다. 

 

* 우루과이(13위): 공교롭게도 같은 조에 속한 세 팀 모두 최근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우루과이가 꺾은 팀들이라 나름 좋은 편성입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의 멀티골로 대한민국을 2:1로 이긴데 이어 8강에서는 가나를 승부차기 끝에 드라마틱하게 무찔렀으며, 그 대회에서 4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에서는 에딘손 카바니의 맹활약에 힘입어 포르투갈을 이겼습니다. 대한민국을 조별리그 기준으로는 32년 만에 다시 만나고, 손흥민의 팀 토트넘 흣시퍼 동료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맞대결할 확률이 커 보입니다. 지역예선 과정은 그리 순탄하진 않았지만. 레전드 오스카르 타바레스 감독을 4라운드 남기고 탈락 위기라 성적 부진으로 경질했는데, 이후 남은 4라운드에서 비교적 쉬운 경기들이기는 했지만, 전승을 거둬 남미 예선 3위로 마무리했습니다. 전반적으로 팀이 세대교체가 진행 중이라 과도기 상태이고, 수아레스를 비롯한 베테랑들의 노쇠화가 진행되어 그동안에 비해서는 전력이 다소 약화된 상태입니다. 그러나 기본 전력이나 그간의 징크스 등으로 볼 때 이 조에서 포르투갈을 위협할만한 팀 1순위임에는 틀림없습니다. 

 

* 대한민국(29위):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 12년 만에 유럽, 남미, 아프리카가 골고루 1팀씩 속한 조에 묶였습니다. 벤투 감독은 조별리그에서 자신의 조국 포르투갈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상성이 안 좋았은 우루과이였지만 벤투호 출범 이후 홈에서 가진 평가전이라 큰 의미를 가지긴 힘들지만 승리를 거두며 극복한 전례가 있습니다. 3년정 월드컵 경기장 노쇼의 호날두에게 복수에 성공할지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이런 조 편성이면 2010 남아공 월드컵처럼 2위를 노리는 작전이 아닌 사력을 다해서 반드시 조 1위를 차지한다는 각오로 3경기를 치러야 하겠습니다. 확정적으로 3승 할 팀이 보이지 않고 포트 1과 포트 2의 차이가 적은 만큼 승점 4점을 얻고도 16강 진출이 불확실할 수 있기 때문에 결국 1차전 우루과이전이 매우 중요합니다. 어느 팀도 3승을 장담할 수 없는 만큼 섣부르게 나서는 것보다는 지지 않는 것에 포커스를 맞춘 실리적인 운영이 중요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 월드컵에 한 경기장에서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치르게 된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다만 대한민국은 지난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조 2위로 올라갈 경우 브라질을 상대하게 되는 대진표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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