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중복 - 여름 보양식(삼계탕)

2022년 중복- 여름 보양식 (삼계탕)

2022년 7월 26일 중복입니다. 중복은 하지 후 제4경일을 말하며 중복과 말복 사이는 대개 10일 간격입니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오늘 중복의 한낮기온도 높다고 합니다. 더운 여름 보양식으로 원기를 돋우며 건강한 여름 나시길 바랍니다.

1. 여름 보양식

1) 삼계탕

여름 보양식 대표로 삼계탕을 꼽을 수 있습니다. 삼계탕은 어린 닭에 찹쌀. 인삼, 대추, 밤 황기 등을 넣고 푹 고아서 만든 요리입니다. 인삼이 들어가 한국의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유명하며, 특히 복날에 먹는 대표 보양식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보양식이 그러하듯 열량이 높으며 삼계탕 한 그릇이 밥 세공기의 열량이라고 합니다.

삼계탕의 부재료로 전복이나 능이버섯, 황기 등 약재를 넣어 여름에 땀을 많이 흘려 약해진 기력을 회복하는 도움이 됩니다. 삼계탕은 오래 고아서 먹어야 하기 대문에 집에서 만들기가 어렵다고 여기는 사람들도 많지만 집에서는 압력솥에 속 채운 닭을 넣고 푹 끓여 내면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삼계탕을 하면 대부분 음식점 맛이 나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삼계탕에 들어가는 닭이 뭉개지지 않도록 삶는 정도만으로는 국물을 충분히 우려 내기가 어렵습니다. 실제로 많은 삼계탕 집들은 닭은 닭대로 삶거나 쪄서 따로 준비하고, 국물은 국물대로 따로 우려내는 방식으로 국물을 내어 삼계탕용 닭을 삶을 때 나온 육수도 들어갈 수 있게 하거나 닭 육수 맛을 낼 수 있는 생재료인 육계와 닭뼈, 닭발을 고아 내서 따로 준비하기도 합니다.

외국인들 입맛에도 잘 맞아 외국인들 에게도 각광을 받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닭 요리는 어느 나라에서든 하나쯤 있기 때문에 외국인들도 거부감이 적으며 한국 여행을 오면 한 번쯤 찾는 음식입니다. 닭고기가 주 재료인 단백질이 풍부한 보양식입니다.

2) 삼계탕 끓이기

* 준비하세요~

1. 450g 영계 닭

2. 수삼 작은 크기, 전복 50g, 낙지, 마늘, 대추

* 손질하세요~

1. 영계는 배속 내장, 기름기를 떼어내고 깨끗하게 씻어서 거꾸로 두어 물기를 충분히 제거한단.

2. 찹쌀을 씻어서 물에 2시간 정도 불린 후 물기를 뺀다. 황기도 물에 2시간 정도 불린다.

3. 황기, 수삼, 마늘 대추를 손질하여 둔다.

4. 전복은 깨끗이 씻어둔다.

* 재료 만들기

1. 깊이가 있는 냄비에 물 7.5L를 붓고 황기와 함께 약 1시간 정도 끓여 황기 향이 나는 국물을 만든다.

2. 불린 찹쌀 수삼, 마늘, 대추, 전복, 낙지를 섞고 소금과 후추로 간한 후 약 100g 정도 내외가 되도록 뱃속에 채워 넣은 후 닭다리를 x 모양으로 엇갈리게 묶거나 고정시킨다.

3. 냄비에 속을 채운 영계를 가지런히 놓고 황기 향 국물에 닭이 충분히 잠길 정도까지 채운 다음 센 불에서 20분 정도 끓으면 불을 중불로 1시간가량 끓인다.

* 담아내기

1. 삼계탕용 그릇을 뜨겁게 준비한다 (뚝배기, 직화냄비, 탕기)

2. 냄비에 조리된 영계 1마리와 국물 300ml 정도를 담고 열을 가해 5분 정도 끓인 후 조금 후추로 간을 한다.

3. 삼계탕 그릇에 담고 그 위에 썬 파를 올려 준다.

맛있는 삼계탕 드시고 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