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학 개념

노인학 개념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노인들을 더욱더 이해하기 위해서 노인학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노인학 개념

노인학이란 노년학이라고도 부르며, 노화의 사회학적, 심리학적, 인지학적, 생물학적 관점의 연구를 총칭하며, 노년기의 심신의 특징, 노령자의 사회적 배경이나 사회적 처우를 연구하는 학문으로 노화나 노년에 관계되는 의학, 생물학, 심리학, 사회학, 교육학 등이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즉 자연, 인문 사회과학 연구를 통해 나이가 들어가는 것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하나의 지식 기반에 집약하여 신체, 심리, 윤리, 의료,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령자 문제를 연구하는 것입니다. 노인의 건강주택 여가생활 소득 등 여러 문제에 관한 과학적 연구를 하는 학문의 한 분야로서 노인학은 노인문제를 포괄적으로 취급하는 점에서 노인의 질병을 중점적으로 취급하는 의학의 한 분과인 노인병학과는 다릅니다. 노인학의 의학의 발달이나 영양상태의 개선으로 평균수명이 연장되어 노인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산업의 발달로 여가시간이 많아져 노인이 적당한 일거리를 찾아야 하는 것 등, 사회의 구조적인 변동에서 오는 문제점들이 있습니다.

노인학이란 용어는 프랑스에서 탄생한 것으로 생물학자 메치니코프 박사에 의해서 노인학이란 말이 생겨났습니다. 1944~1945년 미국에서 노인학협회가 창설되면서 거론되었습니다. 의학이 발달하고 공중위생이 개선되고, 영양상태가 좋아지므로 인해 인간의 평균수명이 늘어나는 고령층 인구가 늘어나 이들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특히 선진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노인학자 쇼크는 노인학의 연구분야로 고령자의 증가에 따른 사회경제적 문제, 노화에 관한 심리학적 고찰, 노화의 생리학 몇 병리학적 문제, 생물계 전반에서의 노화 등을 들었습니다. 1950년에는 국제 노인학회가 결성되어 4년마다 총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총회는 생물학, 임상의학, 사회학 및 사회복지의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도 사회경제적 발전과 더불어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노인문제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학문적 연구의 대상으로 노인학이 시작되었으며, 우리나라의 노인학과 관련된 학회는 1968년 대한 노인병학회를 필두로 한국 노년학회(1978), 대한 노인신경외과학회(1997), 한국노인복지 학회(1998), 노인 간호학회(2003)등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2. 노령화에 대한 우리나라의 대처

우리나라는 1990년도 후반부터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급격히 증가하여 2018년에는 14%를 돌파하여 고령사회에 진입하였습니다. 2026년경에는 20% 넘어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예정입니다. 특히 농어촌 지역의 노인인구 비율이 70~80%를 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어 정부나 지역사회, 개인들이 준비가 충분치 못한 상태이므로 앞으로 정신적, 사회적, 경제적 문제점들이 나타날 것을 염려하고 있습니다. 2005년에는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법"을 입법했는데 제28조 1항에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노인질환 치료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여야 한다.'라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2007년에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을 입법하여 질병으로 일상생활으르 혼자 하기 곤란한 노인에게 수발급여제공을 시작했으며, 요양보호사 제도를 도입하여 '요양보호사'를 육성하는 등 고령화 사회를 위한 제도 정비를 추진하고 있습니다.